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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뜨고 잔다면, '이것' 의심해야...

대부분의 토끼는 잘 때도 눈을 뜨고 선잠을 잔다. 간혹 사람 중에도 눈을 뜨고 자는 사람이 있다. 토끼 눈처럼 눈을 감아도 완전히 눈꺼풀이 감기지 않는 것을 '토안(?眼)증'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눈을 감고 자는 건 빛 자극이 숙면을 방해하기 때문으로 알려졌지만, 이에 관해 정확히 연구된 바는 없다. 그러나 '눈을 뜨고 자게 되면' 눈에 여러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토안증은 눈을 뜨고 자는 경우를 말한다ㅣ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눈꺼풀 근육이 약해졌을 때 나타나는 ‘토안증’토안(?眼)증은 안륜근(눈꺼풀 근육)이 수축·마비되어 발생한다. 토안증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한데, 선천적으로 눈이 크거나 돌출형 안구를 가지고 있어 눈꺼풀이 눈 전체를 덮지 못하여 눈을 뜨고 자는 경우이다. 또한 과도하게 피곤하거나 눈 주변 근육의 노화로 인해 근육이 가지고 있는 힘이 약해져 눈을 뜨고 잘 수 있다.후천적으로 가장 흔한 경우는 눈매교정술이나 쌍꺼풀 수술 이후에 부작용 때문이다. 눈꺼풀 수술을 눈의 크기에 맞지 않게 하게 될 경우 일시적으로 피부가 부족해 눈이 감기지 않는 부작용이 나타난다. 보통 시간이 지나면 피부가 재생되고, 늘어나 제자리에 돌아오기도 하지만 눈을 뜨고 잘 경우 눈 안의 이상을 초래하기도 한다.근시가 심한 환자에게서는 안구가 원형이 아닌 앞뒤로 긴 타원형을 띄는데, 이에 따라 눈꺼풀이 눈을 충분히 덮어주지 못해 토안증이 생기기도 한다.갑상선 기능 항진 등의 이유로 과도한 안구돌출이 발생하는 경우 토안증이 생기기도 하며, 안면신경마비에 의해 눈 주변 근육 조절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기도 한다.눈 뜨고 자는 당신, 눈 건강 '적신호'사실 일상생활에서 눈을 뜨고 자는 것은 크게 불편하지 않다. 그러나 토안증으로 자는 중에도 각막이 공기에 노출되면 아침에 일어났을 때 눈이 따갑고, 건조하다. 눈꺼풀은 눈 표면과 각막을 보호하는 눈물층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 눈꺼풀이 전체를 덮지 못하고 속눈을 노출하면 쉽게 건조해지고 눈물이 마른다. 눈물층은 점액, 기름(지방), 수분으로 크게 이뤄져 있는데 이 중 하나만 이상이 있어도 건조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각막에 상처나 염증이 나고 패이기도 한다.눈물은 안구로 유입된 이물질을 제거해주기도 하고 윤활 기능을 가져 건강한 눈을 유지해 주지만 토안이 있을 경우 눈물의 정상적인 역할이 사라져 각막찰과상이나 감염이 쉽게 일어나고 안구 건조와 함께 각막 궤양으로 발전하기도 한다.하이닥 성형외과 상담의사 박장우 원장(원진성형외과의원)은 "눈이 제대로 감기지 않는 상태인 토안증은 눈을 감으려고 하면 안구가 위쪽으로 올라가 흰자위가 보이며 눈을 제대로 감지 못하기 때문에 각막 또는 결막이 건조하게 되어 각막 손상, 결막염 등의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며 "이 경우 눈이 무척 따갑고 쓰라리며 충혈과 눈물 등이 동반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안구를 덮고 있는 각막이 지속해서 외부에 노출되면 피부가 벗겨지는 것처럼 각막을 덮고 있는 상피세포가 손상 당해 노출성 각막병증이 생길 수 있으며, 노출성 각막병증이 오래 지속될 경우 각막 일부가 움푹 패는 각막궤양, 각막이 불투명해지는 각막혼탁 등으로 진행되어 시력이 영구 손상될 수도 있다.검은자위까지 보인다면 다른 질병 의심해봐야...토안증이 하나의 질병이기도 하지만, 다른 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다른 질환의 원인 질환이 되는 경우라면, 일반적으로 흰자만 노출된 것을 넘어 검은자까지 노출된다. 이때는 원인 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 반드시 안과전문의와 상의가 필요하다.대표적인 것이 안면마비이다. 이 경우 먼저 신경과나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안면마비 치료를 충분히 받고 동시에 각막을 보호하는 안약이나 연고 등을 통해 안면근육의 힘이 어느 정도 돌아올 때까지 지켜봐야 한다.갑상선안병증이나 안와종양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갑상선안병증은 갑상선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때때로 눈이 불편하거나 돌출되는 증상을 보이는 경우이다. 눈 주위 근육과 다른 조직이 면역계의 이상 반응으로 붓거나 염증이 생긴다. 눈꺼풀 떨림부터 붓고 염증까지 날 수 있으며, 눈이 건조해 콘택트렌즈 착용도 힘들다. 그레이브스병에 갑상선기능항진증이 동반할 경우에는 눈이 커지고 안구가 앞으로 뛰어나오는 증상도 나타난다. 갑상선안병증이 의심되면 문진과 눈 검사를 통해 시력과 눈 주위 조직 변화를 확인하여 증상에 맞게 치료해야 한다.눈꺼풀 수술에 의한 흉터 조직 당김, 화상에 의한 피부 수축 등이 원인이 될 경우에는 윗눈꺼풀(상안검)과 아랫눈꺼풀(하안검) 가장자리나 전체를 봉합해 눈이 잘 감길 수 있도록 해주는 눈꺼풀봉합술을 하기도 한다. 눈꺼풀 피부조직 부족으로 토안증이 생긴다면 피부 이식을 할 수도 있다.안연고 또는 수면안대가 증상 완화에 도움토안증은 일상생활에 크게 불편하지 않은 이상 적극적인 치료까지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 다만 잠을 잘 때 눈의 검은자위가 심하게 노출되는 등 다른 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할 경우에는 눈의 뻑뻑함이나 충혈이 없는 지 등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이 외에도 평소 토안증으로 자고 일어날 때마다 눈이 따갑다면 취침 전에 점안겔, 안연고를 넣는 것이 좋다. 피부에 자극이 덜 가는 의료용 종이테이프를 눈에 붙이고 자는 것도 도움이 되며, 수면 안대를 착용하는 것도 안구 건조를 완화하는 방법이다.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박장우 원장(원진성형외과의원 성형외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