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시간안내
- 월/화 오전9시30분 ~ 오후7시
- 수/금 오전9시30분 ~ 오후8시
- 토요일 오전9시30분 ~ 오후2시
♠ 목요일.일요일, 공휴일 휴무
점심시간 오후 1시~오후2시 (토요일 점심시간 없이 진료)
전화 연결은 안내된 진료시간안에 가능합니다.
건강한 삶이 아름답습니다.
코디성형외과피부과가 함께 하겠습니다.
♠ 목요일.일요일, 공휴일 휴무
점심시간 오후 1시~오후2시 (토요일 점심시간 없이 진료)
전화 연결은 안내된 진료시간안에 가능합니다.
031-631-0310
홈으로_ 커뮤니티_ 건강칼럼
금식이 답일까? 장염 걸렸을 때 회복을 돕는 식사법
장염에 걸리면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이 커진다. 금식을 해야 고통이 줄어드는지, 특정 음식을 섭취하면 더 빨리 회복할 수 있는지 혼란스럽기 마련이다. 장염 환자의 식사요법에 대해 알아봤다.
동절기 유행병 노로바이러스감염증, 최근 5주간 환자 수 3.6배 급증
겨울철은 노로바이러스 장염 환자가 급증하는 계절이다. 노로바이러스는 다른 병원체와 달리 추운 환경에서도 생존력이 강하기 때문. 국내에서는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주로 발생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5주간 환자 수가 3.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했을 때 감염되지만, 환자와의 접촉, 비말, 분비물 등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 특히 개인위생 관리가 취약하고 집단생활을 하는 영유아 환자가 많은 편이다. 실제로 영유아 환자가 전체 환자의 58.5%를 차지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 증상, 소아는 구토 성인은 설사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매우 강하며, 일상 환경에서도 사흘 이상 생존할 수 있다. 면역 지속 기간이 짧아 과거에 감염된 적이 있더라도 재감염될 가능성이 크다.
감염 후 12~48시간 내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사람에 따라 복통, 오한, 발열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소아는 구토, 성인은 설사 증상이 흔하다. 보통 2~3일 내에 호전되지만, 설사와 구토로 인해 탈수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영유아, 노인, 면역 저하자들은 탈수증이 심각해질 수 있으므로 수분 보충이 필수적이다.
장염에 걸렸을 때 먹으면 좋은 음식
장염도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일단 발생했다면 증상의 완화에 도움이 되는 맞춤 식사요법이 필요하다.
1. 초기 1~2일: 금식과 수분 보충
장염 초기에는 소화기관이 민감한 상태이므로 금식을 유지하며 전해질과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야 한다. 이온 음료나 물에 희석한 사과주스는 수분과 전해질을 동시에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이닥 내과 상담의사 조영욱 원장(베드로내과의원)은 "물만 마셔도 메스껍고 설사가 지속된다면 가까운 소화기내과를 방문해 수액치료를 받고, 의사의 지시에 따라 금식 기간을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2. 점진적 식사: 미음→죽→밥
장염 증상이 호전되면 미음, 죽, 밥의 순서로 식사를 진행한다. 이때 너무 뜨겁거나 찬 음식은 피하고, 자극적인 조미료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소량씩 천천히 씹어 삼키는 것도 중요하다.
3. 설사 증상 완화 식품
설사는 장염의 주요 증상으로, 체내 수분 손실의 주범이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 배설물의 수분을 감소시키는 탄닌산이 풍부한 식품을 먹는 게 좋다. 바나나, 홍시, 곶감 등이 있다. 또 장 점막을 튼튼하게 하려면 유산균 음료를 마셔주는 게 좋다.
4.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지 않는 부드러운 음식
위에 부담을 덜 주기 위해 껍질이 제거된 곡류, 부드럽게 조리된 두부, 콩류, 살코기 위주의 육류 등을 섭취한다. 양배추나 브로콜리 등 건강한 채소라도 장염 회복기에는 다져서 조리하거나 푹 익혀 소화가 쉽도록 준비한다.
하이닥 소화기내과 상담의사 현일식 원장(시원누리내과의원)은 "장염에 걸리면 위의 소화기능은 떨어지고 장내의 가스량이 증가해 복통이 발생한다"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밀가루 음식, 기름진 음식, 오래 씹어야 하는 질긴 음식 등은 피할 것을 조언했다.
장염은 적절한 예방과 관리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겨울철에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감염 시 적절한 식단으로 빠른 회복을 도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탈수 예방과 소화기계 회복을 돕는 음식을 섭취해 건강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
도움말 = 조영욱 원장(베드로내과의원 내과 전문의), 현일식 원장(시원누리내과의원 소화기내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