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적으로 무쌍이고 눈매가 답답해 보이거나 졸려 보이는 인상을 가지고 있다면, 보다 또렷하고 시원한 눈매로의 변화를 꿈꾸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 앞트임 수술과 눈매교정 수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지만, 단순히 다른 사람의 수술 사례를 보고 덥석 따라 하기보다는 자신의 눈 상태에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앞트임과 눈매교정은 각각 목적과 효과가 다르며, 개인별 눈 구조에 따라 적용 방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단순히 시원하고 또렷해 보이는 눈매를 원한다고 해서 두 가지 수술을 모두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앞트임, 답답한 눈 앞부분 개선에 효과적
앞트임 수술은 눈 앞쪽을 덮고 있는 몽고주름을 제거하거나 완화하여 눈의 가로 길이를 확장하는 수술입니다. 이 과정에서 눈과 눈 사이의 거리를 조절해 얼굴의 조화를 맞추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몽고주름이 눈 앞부분을 덮고 있으면 답답한 인상을 줄 수 있는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앞트임을 시행하면 눈매가 더욱 크고 선명하게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수술 시 기존의 v자형 눈 앞머리 모양을 유지하면서 조정하면 단순히 눈 크기만 커지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고 균형 잡힌 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트임의 양이 많다고 해서 효과가 반드시 극대화되는 것은 아니므로, 과도한 앞트임으로 부자연스러운 결과를 초래하지 않도록 신중한 설계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개인의 눈 구조에 적합한 수술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눈매교정, 처진 눈매와 졸려 보이는 인상 개선에 효과적
눈매교정 수술은 눈을 뜨는 근육의 기능을 강화하여 안검하수 증상을 교정하고, 보다 또렷한 눈매를 형성하는 수술입니다.

눈을 뜨는 근육이 약한 경우, 윗눈꺼풀이 충분히 열리지 않아 졸려 보이거나 무기력한 인상을 주게 됩니다. 이러한 상태를 개선하지 않고 방치하면 이마나 미간 근육을 사용해 억지로 눈을 뜨게 되고, 그 결과 주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눈매교정은 눈꺼풀 처짐 정도, 지방량 등을 고려하여 절개식 또는 비절개식 방법을 선택해 진행됩니다. 이 과정에서 눈의 기능적인 개선과 함께 미용적인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눈매교정 수술은 기능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미용적인 부작용까지 초래할 수 있으므로,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앞트임과 눈매교정, 꼭 병행해야 할까?
앞트임과 눈매교정은 각각 다른 목적을 가진 수술이지만, 경우에 따라 두 가지 수술을 병행하면 더욱 극적인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두 가지 수술이 필수적인 것은 아니므로, 단순히 다른 사람의 사례를 보고 무조건 따라 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부적절한 수술 계획으로 인해 인상이 부자연스러워질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부작용으로 인해 오히려 원하는 결과와 정반대의 효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의 눈 상태를 정확히 분석한 후, 풍부한 임상 경험과 미적 감각을 갖춘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거쳐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글 = 차지훈 원장(지오성형외과의원 성형외과 전문의)